언론인을 위한
장애인권 길라잡이
한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다.
장애와 관련된 치료, 재활에 대한 부분은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제공해야 하며, 확증된 정보가 아닌 경우에는 장애를 질병처럼 ‘고칠 수 있는 것’으
로 다루지 말아야 한다. 특수 치료를 받아 기적적으로 호전된 장애인이 있는 경우
라도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또한 대다수 장애인의
경우 특수치료를 받거나 기적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특별한 경우
가 있다 하더라도 이를 개인의 문제로 축소시키지 말고 사회적 제도로 대중적 치료
가 가능한지 등의 한계를 언급해 줄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장애를 질병으로 인식하여, 노력으로 완치될 수 있는 것으로 바라보게
되면 대중들은 그렇지 못한 대다수 장애인을 스스로의 장애를 극기로서 극복하지
못한 무능하고 게으른 사람으로 인식하거나, 기적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장애를 제도적인 재활제도 속에서
풀어갈 문제로 보지 않고, 장애인 개개인의 문제로 축소시키는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
■ 영상표현 이렇게 합니다.
(1) 극중 장애가 수술이나 기적, 혹은 재활을 통해서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가 많
으나 이런 설정은 대부분 사실과 다릅니다. 특히 픽션에서 극적인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서 간혹 기적이 이뤄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장애와 관련된
경우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로 혼동을 겪거나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구성하여야 합니다.
(2) 자폐와 지적장애 아동의 특기 교육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도 자칫 ‘장애
는 극복하는 것’이란 인식을 주는 경우가 있으니 신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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