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장애 인권 언론제작 가이드라인 적된 것이다. 우리 사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안하게 어울려 지낼 수 있는 의 사소통의 기회와 사회적 장치들이 너무나 미흡해서 고정관념을 자연스럽게 벗어날 수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험의 장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 에서 비장애인들은 장애인에 대한 정보나 경험을 대부분 대중매체를 통해서 간접 체험하고 대중매체에 비춰진 그들의 모습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장애인에 대한 대중적인 이미지를 생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중매 체는 그동안 장애인을 어떻게 그려왔을까? 아쉽게도 대부분의 대중매체는 비장애인 의 시각에서 장애인을 차별하고 비하하는 등 비장애인 중심에서 메시지를 전달했으 며, 이러한 대중매체의 장애인 재현은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대 재생산했다. 대중매체에서 보여주는 장애인은 현실과 다르기도 하고, 장애인 입장에서 그들이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민감하게 숙고하지 않으면서 장애인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 앞장서기는커녕 비장애인의 선행만을 부각하거나 장애인을 동정의 대 상으로 재현하고 있다. 그러나 대중매체 제작자들도 우리 사회 전반에 팽배해 있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을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는 것일 뿐, 고의적으로 잘못된 장애인 인식을 강화시키고 자 하는 것은 분명 아닐 것이다. 그러나 언론의 제작자들이 앞으로도 무엇이 문제 인지 의식하지 못한 채 둔감한 인권 감수성으로 장애인 이미지를 생산한다면,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제도적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는 것은 힘들 것이다. 그러므로 언론 제작자들과 종사자들은 장애인에 대해 어떻게 그리는 것이 바람직한 지, 장애 문제를 어떤 시각에서 다뤄야 하는 것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인식해야 하 며 보다 바람직한 태도로 전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장애인권 언론제작 가이드라인󰡕은 󰡔2008 장애인권방송지표 가이드북󰡕(김금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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