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을 위한 장애인권 길라잡이 01. 장애 인권 언론제작 가이드라인이란? 장애인 하면 휠체어와 목발, 보조견에 의지해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 또는 바닥 을 기어 다니거나 누워서 생활하는 모습 등이 상징처럼 떠오른다. 이런 장애인에 대한 이미지들은 장애인이 고통스럽고 독립적이지 못하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로 사람들에게 인식하게 만든다. 결국 이러한 이 미지들은 장애인에 대한 동정과 시혜적인 시선을 강요하고 수용하게 만드는 데 일 조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결격사유’, ‘장애인=열등하고 사회생활에 결 함이 있는 존재’라는 차별적 시선을 갖게 한다. 문제는 언론이 생산하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현실의 고정관념과 크게 다르지 않 다는 점에 있다. 분명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고쳐 야 할 인식이지만, 오랜 시간 굳어진 편견의 골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일반화되어 문제의식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둔감해졌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어디에 서 기인하는 것일까? 삶에서 장애인을 직접 만나고 부딪치면서 직접 경험한 것에 근거한 축적된 이미지일까? 아니면 누군가에게 들은 소문이나 인상에 의한 것일까? 물론 특별한 자신만의 경험에 의해 생긴 이미지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인식은 사 회적으로 당연시 여기는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일정부분 대중매체를 통해서 축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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