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강사 기본과정 워크북 가. 평등에 기반한 연대 연대는 서로가 동등한 상황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연대의 이 름으로 묶여 있어도 그 안에 위계나 서열이 존재한다면, 연대의 이름으로 누군 가는 이용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대가 배려나 관용의 또 다른 의미로 오용될 수 있다는 걸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으니 서로의 배려가 필요 한 것도 사실이지만, 연대에 있어서 동등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타인의 동정은 사람을 왜소하게 만든다. 그래서 무시 받는 것처럼 느낄 수 있 다. 상대방이 자기는 강하고 너는 약하다라고 말하�� 것 같다. 그러면 만남의 대칭성이 기우뚱해지고, 존엄성은 위협받는다. (중략) 상대방의 처지와 바꾸어 생각하는 역지사지는 약자와 강자, 크고 작은자, 역 할의 구분 없이 사람 사이를 이어준다. - 파스칼 메르시어 ‘삶의 격’ 중에서 1789년 프랑스대혁명 당시, 노동자 계급이 배척되었던 일이나 차티스트운 동에서 여성이 고려되지 않았던 일들은 지금도 유사한 형태로 일어나고 있습니 다. 종교·성정체성·출신지역·출신국가 등을 이유로 연대의 끈을 이어가지 못하 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볼 내용입니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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