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온 것이다. 이에 이어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시기에 동양과 서양 에서 엄청난 규모의 인권유린이 벌어졌다. 이와 같은 참상에 대한 경 험은 역설적으로 현대 인권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 시기 일본 제 국주의 침략세력은 남경대학살 사건 그리고 만주에서의 생체실험과 같은 인권침해를 자행했다. 한국에서도 창씨개명, 강제징용, 강제징 집, 종군위안부(정신대)와 같은 각종 인권침해가 발생했다. 유럽에서 는 나치 독일에 의해 유태인과 소수민족 수백만 명이 조직적으로 말 살되었다. 반인도적 범죄 처벌의 제도화 전쟁이 끝�� 후 독일에서는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이, 일본에서는 동 경 전범재판이 열려 독일과 일본의 전쟁지도자들이 처벌을 받았다. 이 때 ‘반인도적 범죄(crimes against humanity)’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인권유린은 비록 전쟁시라 할지라도 절대 저질러서는 안 되는 범죄행 위라고 못박은 것이다. 2002년 7월에 발효된 국제형사재판소는 뉘른 베르크와 동경 전범재판소의 후계자로서 집단학살과 같은 반인도적 범죄를 단죄할 상설재판소이다. 인권유린 범죄의 처벌을 제도화하는데 반세기가 넘게 걸렸지만 이는 인류의 인권역사에서 대단히 진일보한 발전이다. 16 | 경찰과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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