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혈’이란 용어가 사용되었는데(JTBC, 뉴스9), 이는 혈연적·민족적으로 다른 배경 의 부모 사이에서 출생한 자녀를 지칭하는 말로서, 역사적으로 차별적인 용어로 인 식되고 있으며, 또한, 2007년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대한민국 국가보고서를 검토하면서 ‘순혈(pure blood)’ 및 ‘혼혈(mixed-bloods)’의 용어 및 이 용어가 수반할 수 있는 민족우월사상에 대해 우려한 바가 있다. 따라서 방송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 는 것은 적절치 않다. ● ‘다문화’란 용어가 이주민 자녀를 지칭하는데 사용되었다. 이는 외국어 ‘Multiculture’ 를 번역한 말로 법률적·정책적 용어로 사용되고 있기는 하나, 이 용어의 함의에 대 하여 사회적 합의가 정착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고, 이런 상황에서 이를 학교에서 동 료 학생 등이 이주배경을 가진 아동을 지칭하는 데 사용함으로 인해 당사자들에게 차별적인 용어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아동들을 ‘다문화’로 굳이 구분하여 지칭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견해도 있다. 따라서, 이 용어를 방송에서 이주배경을 가진 아동을 지칭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할 것이다. 이주민 및 외국인 차별 문제에서 적절한 용어의 사용은 항상 중대한 비중으로 다루 어져 왔으며 사회적 영향력이 큰 방송사의 경우 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할 것이다. 방송사는 가능한 인종적·민족적·지역적·국가적 차별요소를 담고 있는 용어의 사용을 지 양하고, 그 용어의 사용이 반드시 필요할 때는 중립적인 용어로 대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맺음말 유럽에서 발생한 인종주의 관련 사례에서 보듯이, 국내 실업률이 높아지는 등 경제 적 상황이 변화하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은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집단으로 이미지화 된 다. 또한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여론으로 몰아가는 현상들이 나타나기도 한 다. 따라서 국내 체류 외국인의 인권을 보장하는 다문화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인종 66 인종차별과 인권 : 피부색의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다문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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