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느 날 보니 저와 친한 전우가 매번 식사를 충분하게 하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걱정되어 따로 이야기를 나눠보니 ��강상의 이유로
저염식을 해야 하는데 병사 식당의 음식이 너무 짜서 양껏 먹기가 조심스
럽다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 늘 부족한 듯 먹는 전우의 건강이
더 걱정되어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간식을 사다 주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
이 문제는 인권의 문제가 아닌가 싶더군요. 이렇게 제가 개인적으로 이래
저래 챙겨주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이고, 이러한 전우가 또 있을 수도 있는
데 그때마다 누군가 이렇게 알아서 챙겨주거나 본인이 알아서 해결해야 하
는 것인지 고민됩니다!
※ 각 군 인권소식지 사례를 참조하여 재구성함.
우리 헌법 제10조가 확인하고 있듯이 군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인권보장은
국가의 의무입니다. 더구나 사례와 같이 군복무 중인 군인의 인권보장에
대하여는 국가가 더 직접적인 책임을 집니다.
국가가 이러한 인권보장 의무를 다하지 못할 경우 주변의 개인적인 배려에만
의존해서는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례입니다.
장병 개인 간의 존중과 배려에 그치지 않고 우리 군 전체의 인권증진으로
확장될 수 있기 위한 정책/제도의 개선 방향은 무엇일지 토의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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