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을 위한 강사”
인권강사양성과정에 지원하면서 쓴 인권수필이나 자기소개서를 지금
다시 읽어본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만약 다시 써본다면, 어떻게 바뀔까요?
물론 그 내용이 바뀌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자신의 생각이 왜 변했는지 또는
변하지 않았는지를 기록하며 인권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인권은 알면 알수록 변화를 가져옵니다. 익숙한 일들이 다시 보이고,
어떤 말들은 사용할 수 없으며, 무심히 지나친 일들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인권을 환대하기보다 멀리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
릅니다. 그러므로 인권교육은 참여자들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이들이
인권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고 실천하는 것이 인권
강사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유엔인권교육훈련선언’에서는 인권교육이 자신의 권리뿐 아니라 타인
의 권리도 존중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라 말합니
다. 단 한 번의 교육이 이러한 역량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 알 수 없지
만, 그 역량은 인권교육과 만나는 순간 시작됩니다.
인권교육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의 다양한 일들을 들여다보고, 인권
과 가장 가까운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서로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인권교
육은 혼자서 하지만, 인권강사는 혼자가 아닙니다. 늘 서로가 인권의 끈
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하며, 한 걸음씩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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