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혐오표현 경험자 중 84.1%가 이주민에 대한 혐오표현을 접한 적이 있다고 답 하여 높은 경험률이 나타냈고, 오프라인에서는 업무상 만난 사람으로부터 혐오표현을 경 험한 사례(71.4%)가 가장 많았다. 혐오표현을 접한 이후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경험하였나’라는 질문 에 무려 56.0%의 응답자가 ‘경험이 있다’고 답하였다 온라인에서 이주민에 대한 혐오표현은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의 혼 혈 자녀, 무슬림, 흑인 등에 대한 혐오 사례가 주로 나타났다. 이주민은 외견상으로 피부 색, 외모 등으로 인하여 구별되고 비하된다. 이주민을 피부색으로만 부름으로써 비하의 의도를 드러냈고, 특정 국가에 대한 비난의 의미를 담은 조어(造語)로 해당 국가 출신 이 주민 또는 이주노동자 전체에 대한 혐오를 표현하였다. 특히 저개발국에서 이주한 이주노 동자는 “남의 나라에 와서 일자리를 빼앗고” 한국에 경제적인 손해를 미치는 집단으로 본다. 무슬림은 언제 범죄를 저지를지 모르는 잠재적인 “테러리스트” 집단이고, 결혼이주 여성은 ‘아이 낳으러 팔려온 불쌍한’ 사람들이면서 다른 한편으로 돈에 ‘몸을 판 여성들’ 로 간주하였다. 그래서 이주민에 대한 혐오표현은 이주민에게 ‘본국으로 돌아가라’고 주장 하는 것을 넘어서서, ‘한국인의 보호와 범죄 예방을 위해서’ 통제하여야 하고 쫓아내야 하 고 추방해야 한다는 차별의 선동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오프라인에서 이주민에 대한 혐오표현은 온라인에서의 혐오표현과 유사하게, 피부색 을 빗댄 폄하의 표현, “못 사는 나라에서 와서” ‘더럽고’, ‘냄새가 나고’, ‘시끄럽고’, ‘배려심 이 없고’, ‘미개인이고’, ‘촌스럽다’는 등 이주민을 일반적으로 비난하는 표현들로 나타났다. 비난의 혐오표현은 이주민을 한국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으로 보지 않고, 부당한 대우로 이 어지기도 하였다. 지하철 빈자리에 앉아 있다가 ‘한국인이 앉아야 하는 자리이니 일어나 라’는 요구를 받은 사례, 관공서에서 공무원이 이주민에게 하대를 하거나 예의 없는 행동 을 하였던 사례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에서도 이주노동자는 ‘한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집 단이기 때문에 적대의 대상이 되고,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에 팔려온 불쌍한 여성’이며, 다 문화가족의 자녀들은 ‘머리가 나쁜’ 집단으로 비하되었다. 오프라인 혐오표현에서는 이주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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