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영상표현・장애인 캐릭터 연출・언어표현 가이드라인 (3) 비장애인이 끌어주는 휠체어 클로즈업, 장애인의 밝고 천진한 모습을 필요 이상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비장애인의 경우 항상 봉사하고 헌신한다는 고정 관념을, 장애인은 ‘항상 도움이 필요한 사람’, ‘시혜를 받는 사람’이라는 고정 관념을 재생산할 수 있습니다. (4) 장애인 고용에 대한 보도도 전반적인 고용 제도에 대한 보도라기보다는 기업 체 홍보에 방점이 찍혀 있고, 사회 미담적인 시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교육과 관련한 보도도 행사를 홍보하는 내용이거나 미담을 전하는 수준일 뿐, 장애인의 교육 권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시혜적 보도, 단편적인 홍보성 보도가 아니라 장애인 고용제도 개선, 장애인 교육 등 그 문제 자체를 사회적으로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에 초점을 맞춰 표현합니다. 사례 ☞ ‘장애인의 날 감성을 자극하는 대통령의 눈물만 집중 부각’ 2009년 ‘장애인의 날’ 관련 기사 중 가장 많이 실렸던 기사는 홀트 장애아동복지관을 방 문해 장애인 합창단 노래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진이었다. 똑같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악어의 눈물이다.’, 혹은 ‘울어버린 대통령...’ 등 각 언론사의 관점은 달 랐지만, 대부분 감성을 자극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동의 눈물을 흘리는 것은 사회적 이슈가 될 수도 있지만, 특정 정치인의 감성적 행위에만 지나치게 지면을 할애하 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투쟁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외면한 것은 문제이다. ‘장애인의 날’임 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장애 차별에 대한 사회적 개선에 대한 보도보다는 일회성 기부행사 보 도나 시혜적 관점의 보도가 대부분이었다. ■ 장애인 캐릭터 연출 이렇게 합니다. (1) 장애인을 바보나 부족하고 열등한 존재로 폄하하여 캐릭터를 등장시키거나 극중 캐릭터간의 관계설정이 장애인=열등함/ 비장애인=우월함 등으로 묘사 59

Select target paragrap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