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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표현・장애인 캐릭터 연출・언어표현 가이드라인
(4) 장애인이 현실적인 상황에 적합하게 대처해 나가면서 다양한 성격과 품성을
발현하는 주체로서 리얼리티를 살립니다.
■ 언어표현 이렇게 합니다.
(1) 장애인이 직접 표현하는 체험이나 경험과 같은 언어표현에 귀 기울입니다.
(2) 편견으로 가득 찬 상상으로 부적절한 대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3) 장애상태와 장애로 인한 생활경험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현실적이며
설득력이 있습니다.
사례 ☞ MBC 누구세요?(2008)-양지숙 (조연)
양지숙은 주인공의 절친한 친구로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인물이다. 장애를 가진 당사자의
경험을 친구들에게 전하면서 같이 고민하는 장면이 있다. “너 없으면 학교 못 다닌다. 인문대
화장실도 없고, 엘리베이터도 없단다. 그럼 받지를 말지 나도 알바 무엇이든 할 거야/ 재 없
으면 식판 못 받아서 나 밥도 못 먹잖아. 장애인을 아예 받지를 말든가 강의실 문도 얼마나
좁아 터졌는지. 휠체어가 아예 들어가지도 않아. 화장실은 어떤데 내가 대걸레랑 빨강 바케츠
있는 데서 볼일을 봐야겠냐?/ 휠체어 고장 나면 새로 사야지 뭐 제 엉망이야 파는데는 있어
도 이게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 엄마, 아빠 등골 빠지게.”
이 대사들에서 우리나라의 편의시설이 형편없고, 제도적인 장치도 터무니없다는 상황을 친구
와 장애인 당사자의 경험에 기반을 둔 언어를 통해 전달하고 있어 구체적이고 설득력이 있다.
4) “장애를 고쳐라”는 고정관념
장애는 질병이 아니다. 장애는 재활을 통해서 불편함을 많이 개선시킬 수 있으나
완치나 극복의 개념으로 바라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 간혹 장애에 대한 왜곡된 정
보를 가지고 있는 미디어 제작자가 장애가 기적적으로 완치되거나 재활로 완전히
극복될 수 있는 것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는 언론이 장애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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