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을 위한
장애인권 길라잡이
를 초래합니다. 일상인으로서 장애인의 삶을 다채롭게 접근하고 편집에 있어
서도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인간, 숨겨진 상처와 아픔을 자연스럽게 시각
화하는 영상표현이 필요합니다.
(8) 맥락 없이 지나치게 어두운 조명이나 과잉된 카메라 기법, 슬픈 배경음악 등
은 장애에 관한 부정적인 편견을 암시하는 이미지이므로 경계해야 합니다.
(9) 특히 장애와 희귀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을 지원하기 위한 휴먼 솔루션 프로그
램이나, 성금모금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장애인의 장애와 가난, 절망적 환경,
불행을 지나치게 강조해 동정심을 유발시키거나, 장애인을 경제적으로 부담
이 되는 존재로 부각시키는 연출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0) 장애인에 대한 관념적인 장면 즉 부적응자, 초인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지 않
습니다. △ 배경이 우울한 색과 신비스러운 배경에서 장애인이 서서히 튀어
나오는 장면 △ 장애인이 적응하지 못해 사회��으로 고립된 삶을 사는 모습
△ 영웅적 결심으로 차별에 맞서 싸운 또는 초인적인 극적장면 △ 죽지 못
해 사는 것 같은 암울한 분위기 △ 장애인의 의존적인 삶만을 부각하는 등
에 업히고, 밥을 먹여주고, 옷을 입혀주는 화면구성의 반복 △ 성공적인 생
활을 할 수 없어 신경질적인 장면을 묘사하기 위한 카메라 워크 등은 장애
인 관련 프로그램이나 사진에서 상투적인 단골메뉴입니다. 그동안 방송에서
이러한 부정적인 장면들이 줄거리의 맥락 상 불필요할 정도로 길게 편집되거
나 자주 반복되어 왔습니다. 맥락상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러
한 장면들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11) 장애인의 이미지는 비장애인의 관념에서 만들어지는 이미지가 아닙니다. 제
작진이 장애인의 삶의 현장에 직접 발로 뛰어다니면서 새롭게 발견된 긍정적
인 이미지들을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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