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을 위한
장애인권 길라잡이
03. 영상표현・장애인 캐릭터 연출・언어표현 가이드라인
1. 장애인 또는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 버리기
1) “장애는 어둡고 부정적인 것” 고정관념
미디어에서 장애인을 다룰 때 ‘사람’이 아닌 ‘장애’를 강조하면 당연히 그가 가진
인간적인 측면들이 사라지고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만 부각된다. 이는 미디어
수용자들에게 장애인은 ‘나와는 다른 집단’, ‘항상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의존적인
존재’, ‘무능력자 혹은 사회적 열등생’, ‘한계적 존재’라는 부정적 고정관념을 갖게 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장애인을 그릴 때에는 특별히 장애를 부각시킬 필요가 없다면
장애 특성을 부각하는 사진, 텔레비전 화면 구성, 언어표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장애인에 대해서 지나치게 어렵고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모습을 부각시켜 동
정심을 일으키려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실제 우리 사회는 장애인이 사회적 차��
없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보장하는 사회․ 제도적인 장치들과 장애인들에 대
한 인권의식이 미흡한 점이 너무나 많다. 게다가 미디어에서 장애인을 지나치게 고
통스럽고 우울한 이미지로 인식시키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또 하나의 편견과 차별
을 낳을 뿐이다. 따라서 장애인의 어려운 삶을 그릴 때에도 그의 개인적 비극으로
부각시키는 것은 아닌지 주의하고, 되도록 그와 관련된 사회적 지원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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