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을 위한
장애인권 길라잡이
○ 공공기관의 장애인의무채용비율인 3%도 지키지 않는 지상파방송사들.
국회 방송정책국 지상파방송정책과에 자료를 의례한 결과, 2010년 11월 1일 현재 지상파
방송사의 장애인채용비율이 비정규직 포함, KBS가 2.36%, MBC 1.42%, SBS 0.92%로,
이는 공공기관의 장애인의무채용비율인 3%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각 방송사의 전체 장
애인 직원 중, 기자, 프로듀서 등 프로그램을 제작, 취재하는 전문직 종사자의 비율은 KBS
0.68%, MBC 0.53%, SBS 0.46%로, 각 방송사의 제작단계에서의 장애인 참여비율도 1%
가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 자료제공, 2010.11)
특히 공영방송사인 KBS의 경우, 지상파 방송3사 중 장애인채용이 가장 높은 2.36%로
조사되었지만, 2009년 2.4%(KBS자료 2009)에 비해 0.04%가 줄어든 상황이다. 또한 직접
제작하고 취재하는 전문직과 관련된 장애인 채용도 2009년 조사 당시 5%에서 현재 0.68%
로 현격히 줄어든 상황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영방송사인 KBS도 해마다 장애
인의 채용비율을 점점 낮추고 있으며, KBS 내부로부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미
흡한 상황에서 타방송사뿐만 아니라 케이블방송사의 장애인 채용에 대한 관심은 짐작이 가고
도 남음이 있다.
아울러 방송 제작이나 언론제작에의 장애인 참여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동
등성의 마인드가 전제되어야 한다. 이 동등성의 마인드는, 장애인에게 실제로 필요
한 교육이 무엇이며, 그에 따른 구체적인 지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공
유하는 정서를 만들어내는 것이며, 인권의 차원에서 장애인의 전문성을 키워 나가려
는 사회적 의지를 결속시켜 나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동력이다. 이런 다양성 존
중에 근거한 동등한 관계 형성은 실제로 제작진으로 투입되었을 때에도 장애 특성
이나 한사람의 전문성으로 인정하고 정말 필요한 부서에서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
도록 협조 및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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