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장애 언론 제작의 사전・취재・인터뷰 가이드라인 ○ 장애인올림픽 방송현황 대한장애인체육회의 2010년 자료에 따르면, 공영방송사인 KBS는 2008년 8월 베이징 장 애인 하계올림픽 당시 개막식과 주요경기 하이라이트를 편집하여 낮 시간대인 2시 10분 ~ 3 시 33분까지 1시간 23분 정도 녹화방송으로 편성한 것이 전부였다. 그나마 한국이 3개의 금 메달을 딴 2008년 9월 9일 경기는 녹화중계조차도 없었다. MBC, SBS와 YTN 등 타방송 사는 베이징에 중계 팀조차도 파견하지 않았고, 뉴스 팀만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0 밴쿠버 장애인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한 SBS의 경우, 9.5배가 늘었다는 것은 고무적 이긴 하지만, 그전에 치러진 비장애인 동계올림픽에 할애된 편성시간에 비교하면 그 차이가 엄청나다.(김철환 2010 보고서, 참조) 반면, 영국의 공영방송사인 BBC의 경우는 2008 베이징 장애인 하계올림픽 개막식을 생 중계로 방송하였고, 그 외 경기는 하루 6시간이상 녹화형태로 방송했다. 미국의 NBC는 지상 파에서 생중계는 안 했지만, NBC의 스포츠 채널인 ‘유니버설 스포츠’를 통해 생방송을 한 것과는 대조됨을 알 수 있다.(주호영 의원, 국회 국정감사 자료, 2008.) 4) 장애인도 언론제작에 참여자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언론제작 참여에 따른 기 회나 환경제공, 언론사 방문 시 접근성에 대한 편의제공은 필수이다.) 언론에서 장애인 인식과 관련한 문제의 1차적 원인인 동시에, 변화의 동기를 제 공하는 주체는 바로 ‘언론인’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장애인 제작 참여는 장애인 에 대한 보다 더 현실감 있고 경험에 기반으로 한 참신한 이미지를 구성할 수 있다 고 본다. 그러나 우리나라 언론은 장애인이 언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나 환경을 제공하려는 의지가 매우 취약하다. 이러한 취약한 인식은 우리나라 언론이 장애인 에 대한 인권 인식에 있어서도, 콘텐츠 내용에 있어서도 변화가 더딜 수밖에 없다 고 생각된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장애인이 스스로 자신들의 경험과 현실을 표 현할 수 있는 언론 제작에 동등하게 참여하는 것이다.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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