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을 위한 장애인권 길라잡이 한다. 선천적 장애 혹은 중증장애를 가진 사람을 다룰 때 눈물을 짜게 하는 질문을 피한다. (2) 진행자는 무의식적으로 장애인을 ‘괴로운’, ‘불구의 몸으로’, ‘고통 받는’, ‘희생자’ 등의 선정적이고 편향적인 언어보다는 스스로 삶을 살아가는 주체이자 ‘함께 이 웃과 소통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로 인식할 수 있는 언어사용이 바람직하다. (3) 장애(인)로 ‘불리할 수도 있는’, ‘정신적으로 다른’, ‘육체적으로 불편한’, ‘육체 적으로 도전받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사람’ 등의 용어는 장애를 가진 사람 을 한쪽으로 편향된 인식을 갖게 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한 다. 오히려 ‘스스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이아무개’ 라든가, ‘OOOO한 일을 열심히 하는 이웃의 존재’로 인식할 수 있는 언어사용이 바람직하다. (4) ‘신체는 못 쓰지만 정신만은 멀쩡하다.’, ‘장애를 입어도 밝게 산���.’, ‘비참하 지만 의연하다.’라는 식의 상투적인 문구를 피한다. 이러한 문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이분법적인 고정관념에 기반을 둔 것이다.󰡐OOO한 꿈을 이루기 밝고 최선을 다한다.’, ‘OOO에 대해 의연하게 대처해 나간다.’, ‘OOO한 상황에서도 강인한 정신이 두드러진다.’ 등의 표현이 바람직하다. (5) 장애인 가정에는 장애가 또 있을 것이라는 암시나 ‘선천성 장애’라는 말을 함 부로 쓰지 않도록 한다. (6) 정신장애인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유전적인 장애라는 사실을 기정 사실화하거 나 가족 중에 또 있는지 여부를 묻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또는 장애인 임신부에게 장애아 임신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의도적으로 끌어내는 인터 뷰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7) 장애를 진행성 또는 전염성 질병으로 표현하는 것, 즉 장애가 전염될 수 있 다거나 금방 고칠 수 있는 것처럼 질병으로 표현하는 것은 안 된다. (8) 내레이션에서 장애인을 ‘그들’로 표현하기 쉬운데, ‘그들’이란 인칭대명사는 장애 인을 집단화 시키고 비장애인과는 차별된 집단이라는 느낌을 유발시킬 수 있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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