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같지만
약간은 다르게
읽기
학교에서 일과시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트랜스젠더 군인을 강제로 전역시키는 것이 왜 잘못된 걸까?
우리 사회의
인권상황
회사에서 가족수당을 지급할 때 장남에게 유리하게 해주면 잘못된
인권, 들어는 봤니?
국가인권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국가인권실태조사’ 결과에 따르
면, 일반 국민들은 평소 ‘인권’이라는 단어를 가끔이라도 접하고는 있지
걸까? 이런 질문들에 우리는 어떤 대답을 줄 수 있을까?
만 아직 친숙하다고 보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인권을 접하는 정도는
‘가끔씩 접한다’(43.2%), ‘비교적 자주 접한다’(31.3%), ‘거의 매일
이와 같은 일상의 많은 질문에 대해 우리는 ‘인권’이라는 틀을 가지고
접한다’(5.4%) 순으로 응답했다.
이해해보려 한다. 인권의 눈으로 바라볼 때, 우리는 비로소 각자에 대한
존중과 그가 받아야 할 마땅한 몫을 생각하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게
인권을 접하는 정도
43.20%
된다.
31.30%
2001년 11월 국가인권위원회가 설립되면서 인간다운 삶의 지표를
제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지만, 인권침해 및 차별은 계속
20.10%
발생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우리 일상에서 직면하는 인권침해 및 차별 경험을 살펴보고
5.40%
그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자.
거의 매일 접한다
2020 국가인권실태조사
2020 국가인권실태조사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 주관 기관으로,
비교적 자주 접한다
가끔 접한다
거의 접하지 않는다
2020 국가인권실태조사
그런 한편, 인권이라는 말은 아직은 비교적 젊은 층에서, 그리고 고학력
통계청이 조사 실시 기관으로 참여하여 2020년 현재 국내 거주 만 19세
집단에서 많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연령대에 따라서 살펴보면 젊을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내용으로는 인권의식, 인권
수록 인권을 접한 정도가 높았다. 60대 이상은 36.5%가 인권을 ‘거의
침해와 차별-인식 및 피해/불이익 경험, 인권 관련 쟁점, 인권교육 및
접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반면에 20대 이하는 인권을 ‘거의 접하지
개선 등 종합적인 실태 파악이다.
않는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11.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학력과 관련해서는 학력이 높을수록 접한 정도가 높았다. 중졸 이하가
인권을 접한 적이 없는 비율이 47.6%인 반면, 대학원 이상은 62.3%가
거의 매일 혹은 자주 인권을 접한다고 응답하였다. ‘비교적 자주 접한다’의
응답만 보더라도 대학원 졸 이상에서 47.9%로 나타나 학력이 높을수록
인권을 많이 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2
우리가 알아야 할 인권침해와 차별
인권을 침해한다는 것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