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영상표현・장애인 캐릭터 연출・언어표현 가이드라인 꿔야 한다. 우리는 오래된 언어의 습관 속에서 갇혀 살기 때문에 장애인에 대한 사 회적 편견은 일상적으로 생활화되어 있다. 언론이 이 점을 감안하여 장애인의 인권 의 관점에서 장애인 당사자 입장을 항상 고려하면서 프로그램을 제작하여야 한다. 사례 ☞ ‘장애인 비하’로 비판받은 틱 장애 소재로 한 개그 코너 KBS ‘개그콘서트’(2006년, 9. 24일)의 ‘버전뉴스’ 코너에서 틱 장애인을 틱 장애를 소재 로 다루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 비하라는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이 방송에서는 2분 넘게 출연진 4명 모두가 틱 장애 증상을 흉내내면서 웃음을 유발시켰다. 이 방송 후 틱 장애 인과 장애인 부모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으며 당시 KBS 국정감사에서도 지적을 받았다. 제작진은 사람들의 버릇을 흉내내고자 한 것이었는데, "버릇과 장애와 관련해 제대로 판단을 못했다."고 답한 바 있다. 특히 개그의 소재로 장애가 사용될 때에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것인 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이에 대해 어디까지가 비하이고 어디까지가 개그인지 정답을 제시할 수는 없다. 다만 내 가족이 해당 장애인이라면 그래도 마냥 웃을 수 있을까 역지사지의 마음 으로 제작진이 심사숙고하면 어떨까. 조금이라도 장애인을 비하할 가능성이 있다면 그 소재는 아무리 웃음과 해학 풍자가 있다하더라도 바람직하지 않다. ■ 언어표현 이렇게 합니다. (1) 무의식중에 사용하는 ‘언어표현’이나 ‘말’이 차별을 심화시키지 않는지 주의합 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 차별 용어가 일상생활은 물론 신문기사나 방송 프로그램에서 도 무수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성숙한 사회와 언론이라면, 무의식중에 사용하는 ‘언 어표현’이나 ‘말’에 신중을 기해 인권을 존중할 것입니다. 대부분은 인간은 언어표현 이나 ‘말’ 때문에 깊은 상처를 받은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장애인의 경우, 자신의 장애 상태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비유하는 사회의 언어시스템에서 인권이 무참히 짓밟히고 상처와 고통, 수치심을 느낄 때가 수없이 많습니다.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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