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장애 언론 제작의 사전・취재・인터뷰 가이드라인
4. 장애인이 출연할 때 진행과 인터뷰 가이드라인
1) 자연스러운 질문과 인터뷰하기
사회자나 리포터는 장애에 대한 사전인식을 기반으로 프로그램 진행상의 질문이
나 인터뷰 질문을 정확하게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프로그램 흐름이 장
애인, 사회자, 리포터, 정보원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며, 보다 구체적
으로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2) 장애인의 삶과 장애는 장애인 스스로가 하도록 인터뷰하기
출연자를 소개할 때 장애를 먼저 앞세우거나 장애 상태를 상세히 설명하는 것은
출연자를 인격체로 보기 보다는 ‘장애인’이라는 특정집단으로 간주되는 것처럼 느껴
지게 한다. 오히려 장애인이 수행한 능력을 우선시하여 다루면서 장애에 대한 이야
기는 자연스럽게 장애인 스스로 말할 수 있도록 한다. 장애가 이야기에 중요하지
않다면 장애에 초점을 맞추어 질문하지 않는다. 그리고 신체적 한계가 아닌 인간으
로서 능력이 솔직담백하고 자연스럽게 발현될 수 있는 대화를 한다.
3) 언어사용에 대해 주의하기
‘장애인은 순수하고 의지가 강하다’라든가 ‘장애인을 도와주면 천사다.’라는 식의
사회적 편견이 배어 있고 너무나 당연시 여기고 있는 언어사용과 지나친 찬사는 금
물이다. 미담이 방송소재가 될 경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 천사시네요.”, “세상에~” 등의 불필요한 감탄사를 남발하면서 지나친 찬사를
하는 것은 오히려 장애인을 불편하게 하거나 동정적인 존재로 만들 수 있다. 그리
고 성공한 장애인을 마치 초인처럼 여기고 대화하지 않는다. 또한 장애를 흥미유발,
감동유발을 목적으로 대화를 유도하지 말아야 한다.
(1) 진행자는 장애인을 개인적인 아픔이나 문제로 접근하는 언어사용을 주의해야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