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스포츠 선수들의
힘겨운 고발과 외침을 접하며
국가인권위원회는 초·중·고 학생 선수들, 대학·실업 운동부 소속 선수들,
장애인 체육선수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현장이 들려주는 무거운 목소리
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은 과도한 훈련에 놓여 있었으며, 폭력과 성폭력, 자기결정권과 사
생활 제약과 같은 다양한 인권침해 문제를 겪고 있었으며, 그런 현실을 드
러낼 수 없는 거대한 벽과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비참한 경험을 하고자 운동을 하는 이는 없습니다. 이제 어떤 선수도 고
통을 느끼면서, 또 자아가 무너지면서 운동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스포
츠 분야의 ‘인권 제자리 찾기’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바로 잡아나가야 할 때입니다. 선수들은 인권을 보호받으며 운동할 권리
가 있고, 지도자와 운동부 운영조직, 행정 당국은 건강한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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